DL케미칼이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인 디시놀 플러스를 앞세워 글로벌 윤활유 시장 개척에 나선다.
DL케미칼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 윤활학회(STLE)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먹거리인 디시놀과 새로 개발한 디시놀 플러스를 알린다고 13일 밝혔다. 1944년 설립된 미국 윤활학회는 윤활, 마찰, 마모 등의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단체 중 하나로 글로벌 윤활유 기업들의 구매 담당자와 제품 개발자들이 매년 다수 참가한다.
디시놀은 DL케미칼이 지난 2017년에 독자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윤활유 점도조절제로 자동차나 각종 산업용 기어 윤활유 등에 첨가제로 쓰인다. 메탈로센 촉매 기반의 액상 에틸렌 프로필렌 올리고머(EPO)를 개발한 기업은 DL케미칼이 세계 최초다.
디시놀 제품들은 윤활유 점도조절제 품질의 기준이 되는 점도의 유지 성능과 전단 안정성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열이나 산화 등의 악조건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해 연비 향상과 교체주기 비용의 절감 효과도 높다. 또 무독성 친환경 제품으로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
디시놀 플러스는 DL케미칼이 기어오일 뿐만 아니라 엔진오일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기 위해 개발한 신제품이다. 우수한 전단안정성을 바탕으로 승용차 뿐만 아니라 대형트럭, 버스, 건설 장비용 엔진오일에도 사용 가능하다.
DL케미칼 관계자는 "디시놀 제품들의 우수성과 DL케미칼의 기술력을 널려 알려 신규 고객사를 새롭게 발굴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