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여고생부터 직장인,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걸친 소비자 조사에서 '학창시절 친구들이 준비해준 초코파이 케이크', '군대 화장실서 몰래 먹었던 눈물 젖은 초코파이', '어릴 적 할머니가 손에 쥐어 주신 초코파이' 등 누구나 초코파이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먼저 회사는 6월 25일까지 초코파이에 얽힌 기억을 공모해 제품에 담는 '나의 정(情)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작 중 감동적이면서 재미있는 사연의 30명을 선정해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당선작은 50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사진)에 본인 이름과 함께 인쇄되어 8월 말까지 전국 유통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 '정(情) 이야기'를 다수 작성한 참여왕과 이벤트를 많이 공유한 배달왕 등 총 120명을 뽑아 초코파이 오리지널과 바나나맛, 초코파이 하우스 등의 선물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50주년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고객의 기억이 제품 포장에 새겨지게 된다"며 "반 백 년, 세대를 이어서 즐기는 과자인 만큼 고객 모두 함께 축하하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