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전문가'라던 김준혁 親민주당 유튜브 출연 발언 논란 추가로 불거져
與 "'섹스 궁중사 상징' 자칭에 확인안된 성·역사 왜곡 포장한 발언뿐…사퇴하라"
국민의힘은 1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경기 수원정 후보의 '박정희 전 대통령,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초등생'을 소재 삼은 외설 막말 논란에 이어 "궁중문화의 에로문화가 내 전공" 등으로 자신을 소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논평으로 "근거 없는 낭설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저급한 말로 수원 화성을 여성의 신체에 비유해 시민과 여성을 모욕한 김준혁 후보의 진면목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궁중에로 전문가'라고 꼬집었다.
2017년 10월13일 유튜브 채널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김용민·곽현화·김준혁의 수상한 이야기 7화에 출연한 김준혁 한신대 교수(현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수원정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뼛속까지 일본군"이라고 비방하는 출연진 사이에서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단 것은 수치"란 취지로 발언하고 있다.<유튜브 영상 갈무리>
김 후보가 '박 전 대통령과 위안부, 초등생 성관계'를 주장했거나 수원 화성을 두고 '젖가슴'으로 빗대 논란이 됐던 2017년 '나꼼수 출신' 김용민씨의 유튜브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방송분 외에도 "궁중문화의 에로문화가 내 전공"이라고 소개했던 정황이 알려지자 비판한 것이다.
선대위 공보단은 "자칭 '정조대왕 전문가'가 말해주는 역사 이야기를 기대했을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이 방송을 보고 느꼈을 당혹스러움과 수치심에 많은 국민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김활란 전 총장 관련 주장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도 않은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치열한 학업 의지와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한 수많은 학생들을 근거 없는 망언으로 모욕한 것"이라며 "궁중에로 전문가 김 후보는 지금이라도 저급한 언행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수많은 국민에게 모욕감을 준 본인 과오를 반성하고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도 "김 후보는 김용민씨 등 포함한 다수 유튜브에 출연해 본인이 에로문화 전공했다며 성적·외설적 이야기만 숱하게 해왔다"고 가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