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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80년대생 대거 등용" 기재부, 역대 최대 과장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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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과장에 45회 전면 배치…첫 과장 진출 인원 2배로 늘려
"여성·80년대생 대거 등용" 기재부, 역대 최대 과장급 인사 단행
사진 기재부

기획재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과장급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분위기 전면 쇄신에 나섰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취임 후 첫 정기인사로 칸막이 해소를 위해 1·2차관실 간 교차 인사를 확대하는 한편, 1980년대생 과장급 등용으로 젊은 인재들을 대거 등용시켰다.

기재부는 '2024년 과장급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직 혁신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체 117개 과장 직위 중 100개(85%)를 교체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역동경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동적'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표라고 기재부 측은 설명했다.

총괄과장은 45회를 전면 배치하는 한편, 실국에서 경험을 쌓은 차석과장이 대부분 이어받게해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도 함께 도모한다. 김승태 정책조정총괄과장(45회, 전 산업경제과장), 류중재 국고과장(45회, 전 국유재산정책과장), 유창연 국제금융과장(45회, 전외화자금과장), 장의순 개발금융총괄과장(45회, 전 국제기구과장) 등이다.

최적임자 배치 및 실국간 칸막이 해소를 위해 1·2차관실 간 교차 인사(16명)를 확대했다. 범진완 행정예산과장(46회), 정 원 안전예산과장(47회), 조성중 인력정책과장(47회), 오현경 복지경제과장(47회), 민경신 정책기획과장(48회), 최우석 관세협력과장(특49회) 등이 해당된다.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등용해 조직 역동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작년 11명 수준이었던 첫 과장 진출 인원을 올해는 20명으로 대폭 늘렸고, 80년대생 과장도 5명에서 올해 10명으로 확대했다.
여성 및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도 늘었다. 유능한 여성 인재를 주요 보직에 적극 임용하고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의 능력 발휘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는 차원이다.

여성인재로는 김유정 공공정책총괄과장(45회), 이영주 소득세제과장(45회), 김정애 고용예산과장(46회), 나윤정 신성장정책과장(46회), 황경임 물가정책과장(47회), 김혜영 정보통신예산과장(특50회) 등이 해당되고, 주무관 공채 출신은 이우형 국유재산협력과장(승48회), 안영성 정보화담당관(승49회), 양재영 경영관리과장(승49회), 박찬호 감사담당관(승50회), 정석철 회계결산과장(승50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난도 복합과제에 특화된 '문제 해결사'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발탁하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과장급 인사는 부총리가 1·2차관과 논의해 인사 기준 및 방향을 정한 후, 개인별 희망실국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급 및 국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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