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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평가한 설 민심…"민주당이 새 정책이나 비전 없이 친명·비명 대선 패배 책임 공방에 큰 실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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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설 민심과 관련해 "국민들은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정책이나 비전 없이 내부적으로 대선 패배를 놓고 친명·반명 책임론 공방이 난무하는 것에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국민의힘은 설 민심을 겸허히 수용해 2월 국회와 총선을 앞두고 국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을 개발해 국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설 연휴는 총선을 앞두고 밑바닥 민심을 듣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욱이 총선 민심 교란용 몰카공작(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선거용으로 우겨 넣으려는 모습을 보며 제1야당 수준에 실망했다는 여론이 대다수"라면서 "국민의힘이 정치혁신과 민생정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국가 안보를 지키며 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야당의 입법 폭주와 정쟁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야당을 심판해 운동권 세력을 퇴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 발전, 의회정치의 복원을 이루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말씀도 있다"면서 "물가상승으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고, 특히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거부 대한 중소기업인, 소상공인들의 실망감이 깊다"고 토로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이런 악법을 고쳐달란 요구가 상당하다"고 했다.
이같은 윤 원내대표의 설 민심 평가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은 시민들이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을 멈추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면서 사실상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홍 원내대표는 설 현장에서 마주친 민심으로 △열심히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상실감 △국민이 나라의 주인인데도 민심을 거슬러 독선과 오만을 고집하는 정권에 대한 분노 △상황이 이런데도 무책임한 자세와 잘못된 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는 정부·여당에 대한 참담함을 꼽았다.

윤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민심이 사실은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잘 녹여내고 또 반대 목소리도 잘 가감 없이 들어야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민심을 받드는 것은 반대 목소리를 얼마나 잘 듣느냐 차이에 따라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선택을 받고 또 받지 못하고 하는 결과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국민의힘이 평가한 설 민심…"민주당이 새 정책이나 비전 없이 친명·비명 대선 패배 책임 공방에 큰 실망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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