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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FLUENCER] 소수 마니아만 즐겼던 `시계`… 개성 표현하는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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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리뷰·지식·정보 공유
와치빌런, 뛰어난 영상미·깔끔한 구성 선봬
[THE INFLUENCER] 소수 마니아만 즐겼던 `시계`… 개성 표현하는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다
최근 유튜브에서 시계 관련 지식과 정보를 콘텐츠로 다루는 시계 전문 채널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는 "시계가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과거 소수의 마니아만이 즐겨 찾던 시계 콘텐츠의 대중적 수요가 매우 증가하고 있다"라며 "수십,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화제의 영상들이 속속 탄생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시계 전문 유튜브 채널은 무엇일까.

유튜브·인스타그램 빅데이터 분석사이트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1월 넷째 주 유튜브 순위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채널 1위는 '와치빌런', 2위는 '생활인의 시계', 3위는 '워치매거진'이다.

1위를 차지한 '와치빌런'은 구독자 9만 명, 누적 조회 수 2500만 회를 보유한 채널이다. '20년 경력의 시계 덕후'를 자처하는 채널 운영자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시계를 리뷰하며 각종 전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인기가 높다. 뛰어난 영상미와 깔끔한 구성이 돋보이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리뷰 영상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채널 내에서 명품 시계의 진품과 가품 구별법을 다룬 영상 시리즈가 특히 큰 인기로, 관련 영상 '롤렉스 서브마리너 진짜와 가짜 구별하기'가 170만 회에 가까운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브랜드별 제품 추천 영상들도 구독자 수를 훌쩍 뛰어넘는 조회 수를 올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THE INFLUENCER] 소수 마니아만 즐겼던 `시계`… 개성 표현하는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다
2위에 오른 '생활인의 시계'는 구독자 8만 명, 누적 조회 수 2600만 회를 보유한 채널이다. 채널 운영자 '김생활'(본명 김성준)은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중저가 시계를 중심으로 전문적이면서도 실질적 리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대별 리뷰, 용도별 리뷰, 무브먼트별 리뷰 등 세분화된 리뷰를 제공하며 각 브랜드의 오랜 역사부터 최신 업계 정보까지 방대한 지식을 다룬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채널 내 최고 인기 영상은 '생활인도 노려볼 만한 준명품 다이버 시계 TOP 10', '중저가 레전드 시계 TOP 7', '10~30만 원대 연말연시 선물용 시계 추천' 등으로, 각 영상이 수십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3위 '워치매거진'은 구독자 5만 명, 누적 조회 수 1300만 회를 보유한 채널이다. 각종 시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재치 넘치는 입담이 돋보이는 리뷰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이다. 리뷰 외에도 '재미있는 시계 랭킹', '시계 브랜드 사전', '시계 관련 만담'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채널 내 최다 조회 수 영상은 시계 제조 산업과 유통 구조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영상들이다. '코스트코에 있는 롤렉스, 넌 어디서 왔니?', '그들이 당신에게 롤렉스를 팔지 않는 이유', '조마샵에 있는 시계들은 왜 쌀까?' 등의 영상이 최고 160만 회의 조회 수를 올리며 화제를 낳고 있다.

이 외 △'피터튜브'(4위, 3만 명) △'강철물고기'(5위, 3만 명) △'이은경의 시계채널'(6위, 3만 명) △'OWC 오버더워치'(7위, 2만 명) △'타임포럼'(8위, 2만 명) △'와치셀럽'(9위, 2만 명) △'실리언즈'(10위, 2만 명)가 인기 순위 상위 10위 내 채널로 포함됐다.한편 IMR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하는 서비스로, K-컬처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한다. IMR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되며, 한국 계정을 가지고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인스타그램에 관련한 정보를 기간 누적 방식으로 제공한다.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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