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사장과 아들 임모군이 NBA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 대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중계 화면을 보면 이들은 골대 근처 맨 앞줄에 위치해 있었다. 이 사장은 흰색 목폴라에 상아색 겉옷을, 임군은 모자 달린 회색 후드티를 입은 모습이었다.
이 사장은 마이애미 히트의 뱀 아데바요 선수가 골을 넣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고 임군은 누군가에게 음식을 건네받기도 했다.
이 사장 모자(母子)가 함께 찍힌 사진은 이전에도 화제가 됐다. 2015년 호텔신라 주주총회 당시 이 사장은 왼쪽 발목에 깁스를 한 채 등장했는데, 깁스에는 '엄마 사랑해, 쪽'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기도 했다.
이 사장은 임군의 입학식과 졸업식, 발표회 등 학교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한 바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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