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제작한 에쓰오일(S-OIL)의 '구도일 캔 두잇'(GooDoil Can Do It) 광고 캠페인이 인기몰이 중이다.
HS애드는 해당 캠페인 론칭 이후 귀여운 구도일 캐릭터와 고퀄리티 3D 애니메이션 비주얼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정유 업계의 광고 화법을 벗어난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흥미를 주는 신선한 광고로 평가받으며 론칭 3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251만회를 돌파했다. 도심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함과 동시에 주유기 속의 미지의 세상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구름이 걷히고 모습을 드러낸 'S-OIL 랜드'는 총 4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중심의 'S-OIL 랜드'를 기점으로 연결된 세 개의 섬은 각각 '파워 랜드' '에코 랜드' '퓨처 랜드'다. 거대한 발전기가 자리잡고 있는 '파워 랜드'에서는 엔지니어 복장을 한 구도일들이 기름방울에 파워를 주입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청정에너지를 상징하는 '에코 랜드'에서는 농부 구도일들이 깨끗한 기름 방울을 수집한다. 미래 도시 '퓨처 랜드'에서는 연구원의 모습을 한 구도일들이 S-OIL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은 기름방울을 운반한다.
3개의 랜드에서 파워·깨끗함·새로움의 능력을 가득 담은 기름방울들은 중앙의 'S-OIL 랜드'로 모여 주유기 바깥세상으로 이어진 하늘로 힘차게 솟구친다. 이어 수많은 구도일들이 "구도일 캔 두잇"이라고 외치며 현실로 빠져나온다.
캠페인을 기획한 HS애드 관계자는 "광고의 모든 장면을 디테일하게 3D로 구현하는 데 공을 들였기 때문에 한 장면 한 장면을 멈추면서 감상하는 것도 재미거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도일의 능력을 판타지 세상으로 상징화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에쓰오일의 능력 있는 좋은 기름 이미지가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HS애드가 제작한 에쓰오일(S-OIL)의 '구도일 캔 두잇'(GooDoil Can Do It) 광고 캠페인 영상 스틸컷. HS애드 제공
HS애드가 제작한 에쓰오일(S-OIL)의 '구도일 캔 두잇'(GooDoil Can Do It) 광고 캠페인 영상 스틸컷. HS애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