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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Cars] 승차감·핸들링까지… 비즈니스급 안락함 들고 돌아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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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5N' 전용 고성능 타이어 개발
도요타 '알파드' 노면 진동흡수 서스펜션 장착
[돈+Cars] 승차감·핸들링까지… 비즈니스급 안락함 들고 돌아왔네
아이오닉 5 N.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서킷 주행을 위한 새로운 혁신 기술을 대거 탑재하면서도, 소음·진동(NVH)을 잡기 위한 신기술까지 적용하며 '데일리카'로의 활용성을 확보했다. 또 도요타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는 내진 설계에서 착안한 NVH 성능 확보와 함께, 2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소위 '체지방률 제로' 실행으로 VIP 고객 공략에 나섰다.

◇서킷 성능은 기본… 잔 진동까지 잡았다= 현대차는 N 브랜드의 3대 중점 요소로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데일리카)를 담고 있다. 아이오닉 5 N은 레이싱 트랙·곡선 주행 성능은 첨단 혁신 기술로 확보하면서 데일리카로의 활용성을 위한 잔 진동을 잡는데도 성공했다. 기본적으로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하게 되면 소음·진동(NVH) 성능이 불리해질 수 있다.

이에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의 흡읍 성능이 확보된 전용 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해 적용했다. 또 전기차는 도로 주행시 노면에서 차체로 전달되는 진동과 모터·감속기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 개발을 위한 신기술을 적용했다. 울퉁불퉁한 노면을 지날 때의 진동과 충격 등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운전자가 고성능차의 승차감과 핸들링을 적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중요 개발 관점이었다는 게 개발자들의 설명이다.

[돈+Cars] 승차감·핸들링까지… 비즈니스급 안락함 들고 돌아왔네
아이오닉 5 N. 장우진 기자

[돈+Cars] 승차감·핸들링까지… 비즈니스급 안락함 들고 돌아왔네
아이오닉 5 N. 장우진 기자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고무와 유체의 특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하이드로 모터 마운트를 전·후 모터에 모두 신규 개발해 탑재했다. 핸들링 시에는 구동 모터와 차체의 거동 일체감이 증대됐고 차체 강성 강화를 위한 보강재가 곳곳에 추가됐다. 전·후륜 모두 하이드로 모터 마운트를 넣은 것은 아이오닉 5 N이 처음이다. 지난 20일 충남 태안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아이오닉 5 N 시승행사에서 한 개발자는 "많은 토론과 협업 끝에 들어갈 수가 있게 되었지만 개발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 중에 하나로 기억에 남는다"며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이 조화롭게 향상 시킬 수 있게 돼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 됐다"고 자평했다.

아이오닉 5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5%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600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돈+Cars] 승차감·핸들링까지… 비즈니스급 안락함 들고 돌아왔네
도요타 알파드. 장우진 기자



◇내진 설계 착안해 진동 잡았다 '도요타 알파드'=도요타 알파드는 VIP 의전용을 목적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밴 모델이다. 사용자에 따라 가족 여행이나 레저 등에도 적합하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NVH 성능 확보와 함께 럭셔리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꼽을 수 있다.

NVH 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노면으로부터 올라오는 작은 진동을 흡수하도록 하기위해 전후면에 전용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또 시트 쿠션 프레임에 진동 방지 고무 부싱을 적용해 시트의 좌우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도요타 최초로 노면 요철에 따른 진동 발생 빈도에 따라 서스펜션 충격 흡수력을 조절하고, 노면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형 주파수 감응형 쇽 업소버도 채택했다. 단어들이 어려운데, 쉽게 말해 건물의 내진 설계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이 모델은 전장 5005㎜, 전폭 1850㎜, 전고는 1955㎜다. 밴 모델인 만큼 작지 않은 덩치지만 전장은 기아 카니발(5155㎜)보다 짧고, 전폭은 투싼(1865㎜)보다도 좁다. 하지만 독립형 시트가 탑재된 2열 공간은 좁지 않은 수준을 넘어서 광활하다. 2열 다리공간을 매우 여유롭게 하고도, 3열 시트는 성인 남성이 타기에 전혀 무리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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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알파드 2열.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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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알파드 3열. 장우진 기자

[돈+Cars] 승차감·핸들링까지… 비즈니스급 안락함 들고 돌아왔네
도요타 알파드 구조물. 장우진 기자



이 모델은 2열에 480㎜ 롱 슬라이드 시트가 적용됐으며 다리 받침·등받지 각도 조절, 마사지 기능 등이 적용됐다. 거의 누울 수 있는 자세를 만들 수 있는 데다 암레스트(팔걸이)도 여유로워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이상의 공간성과 편안함을 확보했다. 스가마 타카히로 알파드 개발 담당은 지난 19일 경기 가평에서 가진 알파드 미디어 시승회에서 '체지방률 제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VIP가 타는 모델인 만큼 운전석을 최대한 앞쪽에 배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구형 모델에 비해서는 20㎜ 뒤로 배치됐지만 결과적으로 뒷좌석 슬라이드 공간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시트 골격은 기존 시트보다 얇게 해 공간 확보에 주력했다"며 "중앙집중형 센터 콘솔로 을 탑재해 공조 버튼 등을 없애 2·3열 슬라이드 시트 등의 공간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 모델은 2.5리터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시스템 총 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3.5㎞다.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9920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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