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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Cars] 디자인에 주행 성능까지… "제로백 3초컷" 슈퍼카 삼총사 출격

 입력: 2023-06-25 18:28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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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1405㎏ 초경량 마지막 수동모델 선봬
맥라렌, 31㎞까지 PHEV 주행… 최고 680마력
벤츠, 4인승 로드스터로 퍼포먼스·활용성 잡아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슈퍼 스포츠카의 새 모델이 잇따라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소위 '선택 받은' 수요만 탈 수 있는 자동차지만, 멋진 디자인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자동차 매니아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돈+Cars] 디자인에 주행 성능까지… "제로백 3초컷" 슈퍼카 삼총사 출격
로터스 에미라. 로터스카스코리아 제공

◇ 英 스포츠카 로터스 韓 상륙=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공식 수입사 로터스카스코리아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이벤트홀에 '에미라' 팝업전시를 다음달 말까지 운영하다.

이번에 전시하는 차종은 '에미라 V6 퍼스트 에디션'이다. 3456㏄의 V6 토요타 엔진, 최고속도 시속 290㎞, 최고출력 400마력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 시간)은 4.3초에 불과하다. 공차 중량은 1405㎏에 불과하다.

에미라는 로터스의 마지막 수동 모델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국내 수동 변속기 매니아들의 관심이 높다. 또 후륜 구동에 미드십 엔진까지 더해진 주행 성능 기반으로 초경량 스포츠카 특유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터스카스코리아는 오는 9월말 강남 수입 자동차 핵심 상권에 공식 전시장을 오픈하고, 에미라 사전 예약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달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로터스카스코리아를 설립했다. 로터스는 페라리·포르쉐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카 제조업체로 꼽힌다.

[돈+Cars] 디자인에 주행 성능까지… "제로백 3초컷" 슈퍼카 삼총사 출격
맥라렌 아투라. 맥라렌 서울 제공

◇ 맥라렌 아투라, '제로백 3초' PHEV 슈퍼카= 맥라렌 서울은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의 국내 인도를 이달 시작했다. 아투라는 F1에 기반한 맥라렌이 보유한 강력한 파워트레인, 가속 주행성능, 공기역학·초경량 엔지니어링에 전동화 기술력이 적용된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다.

아투라는 맥라렌의 신형 3.0ℓ V6 트윈터보 엔진에 95마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최고 속도 시속 330㎞,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720Nm(유럽 기준)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3초, 시속 200㎞까지는 8.3초다.


이 모델은 PHEV로 최대 31㎞까지 전기 모터로만 주행 가능하다. 표준 전기차용 전력 공급장치(EVS)로 충전 시 약 2시간 만에 배터리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PHEV 모델이지만 초경량 기술이 적용돼 건조 중량은 1395㎏에 그친다.
8단 기어 변속기는 후진 기어 없이 전진으로만 구성됐다. 맥라렌이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위해 특별히 설계한 것으로, 후진할 때는 전기모터를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방식이 적용된다. 기본 보증 5년·7만5000㎞이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6년·7만5000㎞, 차체는 주행 거리 제한 없이 5년 보증이 제공된다.

[돈+Cars] 디자인에 주행 성능까지… "제로백 3초컷" 슈퍼카 삼총사 출격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홈페이지

◇ '4인승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SL=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최근 로드스터 7세대 신형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의 고객 인도 행사를 진행했다. 이 모델은 지난 3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AMG가 새롭게 개발한 2+2인승 로드스터 아키텍처가 적용돼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일상 주행에서의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

외관은 전장 4705㎜, 전폭 1915㎜로 SL 특유의 긴 축거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 등의 비율을 갖췄다.

이 모델은 4.0ℓ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1.5㎏·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최고 시속은 315㎞, '제로백'은 3.6초에 불과하다. 후륜 조향을 해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과 함께 AMG만의 고성능 요소들이 포함된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가 적용됐다. 가격은 2억3360만~2억5860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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