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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이재명·정청래·안민석, 수돗물 안전하니까 식수로 벌컥 드시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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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괴담 선동’ 도 넘어…얼치기 깡패놀이도 아니고 도대체 뭐하는 짓인가”
“인체에 안전하다고 해서 누가 바닷물 퍼 마시나”
“과학적 설명 영역을 ‘마실래, 말래’ 프레임으로 왜곡…감정적으로 선동”
“IAEA 안전기준, 국제법 따른 독립적인 검증 지지…文정부와 尹정부의 일관된 입장”
김근식 “이재명·정청래·안민석, 수돗물 안전하니까 식수로 벌컥 드시겠나”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청래 민주당 수석최고위원. <디지털타임스 이슬기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수석최고위원, 안민석 의원 등 야권을 겨냥해 "반일 괴담 선동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 정청래, 안민석 의원님. 그대들부터 수돗물 안전하니까 식수로 벌컥 드시겠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근식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엘리슨 교수가 오염처리수의 과학적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을 악의적으로 침소봉대해서 대통령부터 '마셔보라'고 조롱하고 있다. 얼치기 깡패놀이도 아니고 도대체 뭐하는 짓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인체에 안전하다고 해서 누가 바닷물을 퍼 마시나"라며 "과학적 설명의 영역을 '마실래, 말래'의 프레임으로 왜곡시켜 감정적으로 선동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이어 "수돗물 아리수가 수질기준상 안전하다고 해서 서울시민들에게 수돗물 마셔보라고 강요하는 꼴"이라며 "G7 정상 공동성명이 명시한 입장, '인간과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IAEA의 안전기준과 국제법에 따른 독립적인 검증을 지지한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일관된 입장임을 모르시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제 윤석열 정부가 식수로 마실 수 있다고 한 적 있나"라면서 "왜 갑자기 후쿠시마 오염수를 식수 프레임으로 왜곡시켜 반일선동과 후쿠시마 괴담으로 퍼나르나"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끝으로 김 교수는 "합리적인 G7이 보면 한국 야당은 그야말로 괴담 후진국"이라며 "과학적 결론에 미리 앞서서 선동의 괴담으로 도배질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1당 지도부. 창피하고 측은할 따름"이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김근식 “이재명·정청래·안민석, 수돗물 안전하니까 식수로 벌컥 드시겠나”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수석최고위원. <디지털타임스 DB, 민주당 제공>

앞서 전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은 윤석열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귀국을 고리로 '오염수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특히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거론하는 동시에 장외 집회까지 시작하면서 대국민 여론전에도 불을 댕겼다.

이 대표는 "애초 시찰단에 검증 의지는 없었고 오로지 '들러리'를 서주겠다는, 일본의 방패막이가 되겠다는 의지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면죄부 시찰단' 파견으로 방사능 수산물 수입 재개 압박이라는 혹을 달게 됐다. 대통령이 직접 '어떤 경우에도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을 재개하지 않는다고 엄명해야 한다"고 윤 정부를 비판했다.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은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시찰단 등이 예상 시나리오대로 '오염수가 깨끗해서 마셔도 된다'고 하면 누군가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렇다면 대통령실부터 후쿠시마 오염 생수를 주문해 마셔야 되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오염수 방류도 용인하고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도 재개하고 아예 독도도 일본에 내어줄 작정인가"라면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더니, 국민 자존심과 역사, 국익과 국민 안전을 팔아먹겠다는 뜻이었나. 매국 행위를 중단하라"고 비난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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