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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합의 선거제 단일안 내달중 처리… 30일부터 전원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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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3일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마련한 3가지 안 중 국회 전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일안을 채택,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원위원회(전원위)를 오는 30일 구성하고 즉시 논의에 착수한다.

전원위에선 전날 정개특위에서 통과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3가지 안건이 다뤄진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오늘 아침 저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국회 정개특위가 제안한 선거제도 개편안을 심의하기 위해 3월 30일 본회의에서 국회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전원위를 통해 국회의원 299명 전원의 의견을 수렴해 법정시한인 4월 중에 여야 합의로 단일한 수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며 "전원위 의장을 맡게 될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30일 본회의에서 전원위가 구성된 직후부터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양 교섭단체 간사들과 미리 협의해 발언자, 의제, 질의·토론 방식 등 운영에 관한 사항들을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정개특위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거제도 개편에 관한 복수의 개편안을 담은 결의안을 의결해주신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승자독식에 따른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뛰어 넘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꽃 피우기 위한 정치개혁을 향한 대장정의 첫걸음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전원위에서 선거법 결의안을 심의한 뒤 여야 합의로 단일 수정안을 처리한다는데 합의했다.

여야는 정개특위의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데 뜻을 모았다.

당초 김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7일부터 선거법 개정 관련 전원위를 열기로 했지만, 일정 자체가 차례로 순연됐다.

여야는 약 2주 동안 전원위를 집중적으로 열고 선거법 개정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측에서 향후 전원위에서 최종 단수안이 만들어질 경우, 여야 합의 처리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면담을 가진 것"이라며 "전원위 본격 가동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제안 설명을 시작하는 것으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與野 합의 선거제 단일안 내달중 처리… 30일부터 전원위 가동
(왼쪽부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진표 국회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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