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4월부터 타파스엔터의 한국 법인 '타파스 코리아' 청산 절차를 밟는다.
타파스는 지난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021년 타파스 미디어를 인수했고 지난해 하반기 타파스와 미국 웹소설 기업 래디쉬를 합친 합병법인 타파스엔터를 출범시켰다.
타파스 코리아는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엔터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이번 청산 결정은 경영 효율화와 경젱력 제고를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타파스엔터의 마케팅·운영 기능은 카카오엔터가 담당한다. 일부 인력은 절차를 거쳐 흡수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엔터가 지난 2021년 인수한 래디쉬도 주요 경영진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테일러 칼슨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올해 2월 래디쉬를 퇴사했다. 다만 카카오엔터 측은 "개인적인 이유로 최근 퇴사한 것"이라고 전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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