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과 맞붙는 가나…75개 부족·관광업 비중 10%

입력: 2022-11-28 19:24 노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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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18일 오후(현지시간) 가나 축구 대표팀의 숙소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앞에서 가나 축구 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가나 [출처=위키백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나가 어떤 나라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가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1위다. 그러나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던 막강한 팀이다.

FIFA랭킹 29위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대등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은 가나와 6번 경기를 치르면서 3번을 이겼고 3번 패배했다. 2014년 가진 마지막 친선전에서 한국은 가나에게 4대0으로 졌다. 결코 얕잡아볼 상대가 아니다.

가나는 아프리카 국가로 과거 한국과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토고라는 나라 옆에 위치해있다.

가나의 정식명칭은 '가나 공화국'이며 수도는 아크라다. 가나의 의미는 소닝케어로 '전사의 왕'이라는 뜻이다.

가나는 19세기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1957년 독립했다. 식민지 시대의 영향으로 영어가 가나의 공영어다. 기독교가 71%로 가장 많고 이슬람교가 18.6% 정도다.

인구는 3300만명 정도이며 1인당 GDP는 2021년 기준으로 24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민주주의 지수나 언론자유지수는 50~60위 수준인데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가나에는 약 75개의 부족이 있다. 아칸족이 47.5%로 가장 많고 몰레-다그바니족이 16.6%, 에웨족이 13.9% 등의 순으로 많다. 관광업이 GDP 전체의 1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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