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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지털 융합 플랫폼으로 `감염병-고령화-식량부족` 해결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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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생명공학 R&D 최상위 법정계획 수립
바이오-디지털 융합해 글로벌 바이오 선도국 도약
바이오-디지털 융합 플랫폼으로 `감염병-고령화-식량부족` 해결책 찾는다
2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바이오와 디지털을 융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감염병, 기후변화, 식량부족, 건강·고령화 등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에 나선다. 또 K-바이오 파운드리를 구축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차세대 유전자 편집·분석, mRNA(메신저 리보핵산) 플랫폼 등 요소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이화삼성교육문화회관에서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은 생명공학육성법에 따라 15개 부처·청이 참여해 수립하는 생명공학 분야 R&D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다음달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병희 과기정통부 생명기술과장은 "오는 2031년까지 향후 10년 간은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되고, 바이오 영향력이 경제, 사회, 안보 등 전 산업 분야로 확장되는 '바이오 대전환' 시대가 될 것"이라며 "기본계획에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10개 과제 등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계획의 비전은 '바이오로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사회 난제 해결 및 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로 정했다.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R&D 혁신 △역동적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R&D 기반 구축 등 3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바이오와 디지털을 융합한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감염병, 기후변화, 식량부족, 건강·고령화 등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책을 찾는다는 목표다. 또 도전적인 고난이도 바이오 기술개발과 동맹국 간 기술 협력을 토대로 알츠하이머, 당뇨병, 암 등을 해결하는 바이오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합성생물학과 감염병 등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파급력이 큰 기술·산업 육성에도 힘을 모은다. 특히 K-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등을 통해 합성생물학 분야를 육성하고 유전자 편집·분석기술 고도화, mRNA 플랫폼 기술 확산 등을 통해 신약개발 기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 R&D 성과의 사업화 촉진과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바이오 분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도 주요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기본계획에 추가 보완해 다음달 열리는 생명공학정책심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디지털화, 플랫폼화, 전략기술화 등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바이오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2000년대 IT와 맞먹는 바이오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국가 바이오 R&D 체계를 혁신하고, 바이오 기술의 국가 경쟁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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