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폭발’ 황교안 “타고난 포퓰리즘 대가 이재명…‘후안무치’ 단어 떠올라”

“이 대표는 기본 사회 운운하기 전에 자신의 ‘기본 의혹’에 대한 답부터 해야”
“지금 대장동 백현동 비리,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성남FC 후원금 등 10여건의 의혹으로 수사 받고 있어”
“자신의 사건 관련인 4명이 숨졌는데도 외면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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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폭발’ 황교안 “타고난 포퓰리즘 대가 이재명…‘후안무치’ 단어 떠올라”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 <민주당 제공, 황교안 SNS>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역시 이재명은 타고난 포퓰리즘의 대가"라면서 "기본사회 이전에 기본의혹에 대한 답이 먼저"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황교안 전 총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본 사회'라는 화두를 고집하며 줄곧 돈을 뿌리는 '기본'을 외쳤지만 그 어디에도 '기본'이 없는 연설이었고, 현실적인 재원(財源) 대책이 빠진 구두선(口頭禪)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사방팔방 돈 뿌리자는 말만 가득했다"며 "어려움에 대비해서 재정을 비축해야 할 비상시국인 지금 '한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이재명'이라는 지적이 일리가 있다"며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비판을 언급했다.

이어 "이 대표는 기본 사회를 운운하기 전에 자신의 '기본 의혹'에 대한 답부터 해야 한다"면서 "이 대표는 지금, 대장동 백현동 비리,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성남FC 후원금 등 10여건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이 대표를 둘러싼 의혹들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만 발뺌하고, 명쾌하게 해명한 적이 거의 없다"며 "자신의 사건 관련인 4명이 숨졌는데도 외면하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황 전 총리는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28일 구속됐다. 이화영 전 부지사 구속에 대해서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면서 "경탄할 만한 뻔뻔함에 '후안무치'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국민은 지금 분노한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전날 이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수년간 법인카드 사용을 포함해 쌍방울 측에서 뇌물성 금액 2억 5000만 원 등 총 4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화영 대표를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간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연결고리라고 의심하고 있다.

김경록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화영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쌍방울그룹 부회장도 이날 함께 구속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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