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고 연 8.95%의 고금리가 제공되는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은 지난 4월 18일 출시된 이후 2만5000좌가 판매됐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1.9%에 우체국 우대금리로 0.45%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한카드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특별 금리 6.6%포인트가 추가 적용돼 총 연 8.95%의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카드 이용 조건은 신규 발급이나 6개월간 사용 이력 없는 고객이 3개월 이내에 20만원 이상이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가 기준금리와 연동돼 있다. 우체국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상품의 기본금리를 올려 오는 15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적금은 최고 연 9.7%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4월18일 출시 이후 고금리로 인기를 끈 상품"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최고 연 9.7%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기자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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