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태전략, 나토 신전략과 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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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인-태전략, 나토 신전략과 접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대통령으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는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글로벌 안보평화 구상이 나토의 2022 신전략 개념과 만나는 지점"이라고 평했다.

29~30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물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법치 규범의 연대 속에서 신흥안보 협력을 이뤄나가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게 우리가 갖고 있는 인태전략과 글로벌 안보전략 구상"이라며 "그걸 충분히 확대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했다. 대변인실은 "이는 나토 회원국들이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인 한국을 장래 핵심전략 파트너로 삼고자 한국을 초청했고, 우리는 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드리드에 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원래 마드리드 도착 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현지에서 취소됐다.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반대하고 있는 튀르키예(터키)를 설득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정상회담이 취소됐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신청했는데 나토는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튀르키예가 이들의 가입을 반대하고 있어 담판을 지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에서 참모진들과 회의를 가진 뒤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왕비가 주최하는 환영 갈라 만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30일까지 총 10개 양자회담 등 16개 공식일정을 진행한다. 29일에는 한미일 3국 회담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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