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7일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고유가에 따른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정부가 무관용 강경대응을 천명했지만 이를 비웃기나 하듯 파업을 강행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총 2만5000여명이다. 여기에 비조합원들도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파업으로 국내 주요 항만과 산업단지의 물류 운송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항만·철도·도로·항공 물류 공기업들은 '초비상'이다. 주류업계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생산시설인 청주공장은 사실상 셧다운 상태가 됐다. 오비맥주 공장의 제품 출하에도 제동이 걸렸다. 외부 화물차를 임시로 쓰고 있지만 비용이 평시 대비 2~3배 비싸 큰 부담을 안기고 있다.
이번 파업의 여파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경기 회복이 더 지연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가뜩이나 글로벌 공급난이 극심하고 물가는 치솟는 상황에서 물류대란까지 몰고온 이번 파업은 우리 경제와 국민들에게 큰 짐을 지우고 있다. 서민들은 더 고통받게 됐다. 그럼에도 여야 정치권은 밥그릇 싸움에만 열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선거 승리에 도취한 채 논공행상에만 쌍심지를 켜고 있다. 차기 당권 장악 문제에 혈안이다. 이준석 당대표가 공천제도를 손보는 혁신위원회를 띄우고 우크라이나로 떠나자 '윤핵관'들의 견제는 불이 붙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내홍 조짐이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이 국회로 등원하자 선거 패배 책임론을 두고 친문(친문재인)계와 친명(친이재명)계의 갈등이 본격화된 것이다. 정치권의 물고 물리는 싸움이 전개되면서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 전반기 국회가 마무리된 후 일주일이 넘었지만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은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민생은 완전히 뒷전으로 밀렸다. 여야 정치권 모두 민생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노동계 표가 무서워서 그런지 이번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도 내지 않는다. 대신 눈과 귀는 온통 권력투쟁에만 쏠려있다. 정치적 제몫 챙기기가 최우선 과제다. 민생은 최악으로 치닫는데 여야는 이렇게 권력투쟁에만 골몰하고 있다.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염불보다는 잿밥'에 정신이 더 팔려 있다. 국민들의 질타도 전혀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 아직도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것 같다. 명심하라, 국민들의 인내는 오래가지 않는다.
이번 파업의 여파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경기 회복이 더 지연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가뜩이나 글로벌 공급난이 극심하고 물가는 치솟는 상황에서 물류대란까지 몰고온 이번 파업은 우리 경제와 국민들에게 큰 짐을 지우고 있다. 서민들은 더 고통받게 됐다. 그럼에도 여야 정치권은 밥그릇 싸움에만 열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선거 승리에 도취한 채 논공행상에만 쌍심지를 켜고 있다. 차기 당권 장악 문제에 혈안이다. 이준석 당대표가 공천제도를 손보는 혁신위원회를 띄우고 우크라이나로 떠나자 '윤핵관'들의 견제는 불이 붙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내홍 조짐이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이 국회로 등원하자 선거 패배 책임론을 두고 친문(친문재인)계와 친명(친이재명)계의 갈등이 본격화된 것이다. 정치권의 물고 물리는 싸움이 전개되면서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 전반기 국회가 마무리된 후 일주일이 넘었지만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은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민생은 완전히 뒷전으로 밀렸다. 여야 정치권 모두 민생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노동계 표가 무서워서 그런지 이번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도 내지 않는다. 대신 눈과 귀는 온통 권력투쟁에만 쏠려있다. 정치적 제몫 챙기기가 최우선 과제다. 민생은 최악으로 치닫는데 여야는 이렇게 권력투쟁에만 골몰하고 있다.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염불보다는 잿밥'에 정신이 더 팔려 있다. 국민들의 질타도 전혀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 아직도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것 같다. 명심하라, 국민들의 인내는 오래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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