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잭팟 없던 일로"…이정재·정우성,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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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잭팟 없던 일로"…이정재·정우성, 무슨 일?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연합뉴스]

컴투스 그룹이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설립한 배우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 인수 결정을 철회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는 아티스트스튜디오 및 아티스트컴퍼니 경영권을 인수하는 내용의 투자합의를 해제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27일 관련 내용을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각각 250억원, 800억원 총 1050억원을 투자해 아티스트컴퍼니와 아티스트스튜디오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위지윅스튜디오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해제합의서는 당사자들 사이에 완전한 합의를 구성하여 체결되었으며, 본 해제합의서의 체결 이전에 당사자들 간에 이루어진 종전의 모든 협의, 이해 및 합의를 대체하며 이에 우선한다"고 기존 합의를 전면적으로 철회했다.

2016년 회사를 공동 설립한 주주 이정재와 정우성은 아티스트홀딩스 자회사로 아티스트컴퍼니, 아티스트스튜디오를 두고 '고요의 바다', '헌트' 등 글로벌 콘텐츠의 출연·연출·제작에 참여했다. 컴투스의 투자로 회사 설립 6년 만에 1000억대 튜자 유치를 눈앞에 뒀지만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컴투스그룹과 아티스트컴퍼니 양측은 협업 모델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지분 관계에 얽히는 것보다 각자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합의 해제 이유를 밝혔다.

컴투스는 또 "글로벌 콘텐츠 사업 역량 강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십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및 협의를 진행해 왔고, 그 결과 지분투자를 통한 협업구조보다 각자 사업분야에 대한 독자적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하에 해제 합의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해제 합의는 당사자 간 어느 누구의 위약 또는 일방적 해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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