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어떻게?…강병원 "부결이 맞다, 꽃길 깔아준다고 더 신뢰받겠나"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한덕수 어떻게?…강병원 "부결이 맞다, 꽃길 깔아준다고 더 신뢰받겠나"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료제출 미비에 항의하며 퇴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의 뜻에 따라 부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중도층에서도 상당수가 한 후보자는 부적합하다고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한 후보자 인준을 해줘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있느냐는 물음에 "20% 조금 넘는 수준인 것 같다"며 "부적격한 한 후보를 인준한다고 해도 우리 국민들이 민주당을 더 지지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인준할 경우) 지지층에게 대혼란을 줄 것이고, 우리가 야당 생활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굉장히 잘못된 사인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꽃길 깔아준다고 지방선거에서 우리 지지층이 더 결집하고, 우리 당에 더 신뢰를 보내주겠느냐"라도 했다.

강 의원은 "(총리 인준안 부결이) 지방선거에서 우리 지지자들에게 투지를 불러일으키고 전선을 강화해줄 것"이라며 "중도층이 보기에도 야당이 저런 견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게 돼) 당에 힘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