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홍이 나쁜놈들, 썩은 놈들, 거드름피는 놈들, 위선적인 거짓말쟁이들을 싹 쓸어버려…함께 쓸어버립시다”
“203040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로 건너가는 가교정권을 만들어 봅시다” 지지 호소
“203040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로 건너가는 가교정권을 만들어 봅시다” 지지 호소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언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수도권 현장을 다녀보면 2030남성들과 3040학부모들 반응이 열광적"이라며 "참으로 격세지감이고 정치는 과연 생물이구나…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분들이)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 지지했던 층들 아닌가. 그들이 돌아서서 지금 '무대홍', '우리 할배', '우리 할아버지'를 외치는 걸 보면서 이들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국민의힘과 보수정당이 혁신되고 살아난다는 확신이 든다"고 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윤석열 후보는 지지 기반도 주변 세력도 기득권 보수에 둘러싸여 그들의 옹위를 받고 있다"며 "여러분, 과거로 회귀하겠습니까? 미래로 나아겠습니까? 누가 우리의 대선후보가 되어야 기득권이 교체 되겠나"라고 공개 질의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에 미래가 있겠는가"라며 "203040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로 건너가는 가교정권을 만들어 봅시다"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근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 의원 공개 지지 선언을 해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최재형 원장께서 홍준표 후보지지 선언을 하시고 우리 jp희망캠프에 합류하셨다"며 "본선 경쟁력, 안정감 등을 지지 이유로 말씀하셨다. 강직한 선비스타일의 최 전 원장님은 비록 4위 안에는 못 드셨지만, 그분의 훌륭한 인품 덕에 그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어쩌면 후보자들 중 최고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최 전 원장님의 지지 선언은 사실상 '보증'의 의미로 국민들에게 다가간다"면서 "저와 안상수 후보의 합류가 캠프에 기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면 최 전 원장님의 합류는 국민들에게 홍 후보께서 '준비된' 대통령 후보, '믿을만한' 대통령 후보임을 보증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들에게 신뢰를 불어넣어준 셈"이라며 "최 전 원장께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셨는지 갑자기 전국에서 자발적 선거운동원이 되겠다는 연락이 폭주한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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