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왁자지껄] 고개숙인 장제원 "아들 어떤 처벌도 달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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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왁자지껄] 고개숙인 장제원 "아들 어떤 처벌도 달게 받아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무면허 운전 중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아들 장용준(21·래퍼 노엘)과 관련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언론에 "아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어떤 처벌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씨는 이 사건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장 의원은 "아들 문제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영향력도 결코 행사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사법 당국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제 아들의 잘못에 대해 어떤 고려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도 피의자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장 씨는 앞서 지난 18일 밤 10시30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사건이 알려진 뒤 SNS를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팬 여러분,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장 씨는 이미 지난 2019년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뒤 지인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것이 드러나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황이었다. 이밖에 장 씨는 성매매 시도 의혹 및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비하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계속되는 아들 논란에 장 의원은 맡고 있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 자리에 대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은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혜현기자 mo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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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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