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삼바축제 다시 열립니다" 내년 브라질 `위드 코로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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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삼바축제 다시 열립니다" 내년 브라질 `위드 코로나` 기대감
브라질의 삼바축제 장면 [EPA]

내년엔 브라질에서 화려한 카니발 축제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시 당국은 내년 초 카니발 축제를 개최하기로 한 사실을 각 삼바 학교에 통보하고 축제를 지원할 행정적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리우데자네이루시 당국도 지난 7월 내년 카니발 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일부 삼바 학교는 기업체와 후원 계약도 이미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와 상파울루에서는 시내 삼바 전용 경기장에서 삼바 학교들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카니발 축제는 2월 15일부터 거리 행사로 시작해 3월 초까지 열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뒤늦게 카니발 축제를 강행한 데 대한 비난이 제기됐다. 이에 올해는 카니발 축제가 온라인 행사와 조명 쇼로 대체됐다. 삼바 전용 경기장에서는 코로나19 희생자를 애도하고 백신 접종 확대를 촉구하는 캠페인이 벌어졌다.

리우와 상파울루시 당국이 내년 카니발 축제를 개최하기로 한 배경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꼽힌다. 이날까지 전체 국민(2억1360여만 명)의 66%가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37.5%인 8005만4000여 명은 접종을 완료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다음 달 말까지 1억60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을 끝내고, 올해 말까지는 모든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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