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랩과 ‘스마트 리포트’ 공동 개발
지금까지 금융권의 대외보고서 작성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다 보니, 사람의 실수로 인해 신뢰성이 떨어졌다. 연관 보고서 간 계수 정합성 검증도 쉽지 않았다. 작성 부서나 담당자가 많은 경우 데이터 취합에 시간이 오래 걸려야 했다. 감독기관이 보고서 산출 요건을 변경하는 경우 IT담당자가 해당 요건을 분석하고 개발하는 데 시간이 들어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힘들었다.
비아이매트릭스가 통합 UI(사용자인터페이스) 솔루션 'AUD(아우디)' 플랫폼을 활용해 뱅가드랩과 함께 개발한 스마트 리포트는 금융기관별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에 제출하는 대외보고서를 자동으로 제작해 준다. 보고서에 특화된 통합 모델을 기반으로 시스템의 원천 자료를 집계·요약·가공하고, 정형화된 대외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보고서 생성 및 계수 검증에 드는 노력을 최소화하면서 산출된 보고서 계수의 신뢰성과 정합성을 높일 수 있다. 보고서 요건이 변경되는 경우에도 통합 모델 변경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변경된 요건을 보고서에 반영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1차로 금융권 중 캐피탈사 대상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추후 보험사, 카드사, 은행 등 업종별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금융권 현업, IT 담당자들이 단순 업무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생산적인 업무와 고객응대에 더 집중하도록 돕는 동시에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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