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에서 4강전에 진출한 김연주(왼쪽 두번째) 전 아나운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데뷔 32년차 베테랑 MC의 새로운 도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오디션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에서 활약 중인 김연주(56) 씨가 주인공인데요.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4강에 진출하며 임승호(27), 양준우(26), 신인규(35) 씨와 함께 이준석 대표 체제 첫 대변인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넷 중 유일한 여성이자 최연장자입니다.
아나운서 출신 김연주 씨 국민의힘 대변인단 올라
토론배틀 활약 4강 진출자 중 유일 여성, 최연장자
SBS 싱글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김연주 전 아나운서는 1989년 MBC 전문 MC로 발탁된 뒤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논리정연한 언변과 단아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8년엔 서울올림픽 해외홍보 사절단으로 활동하기도 했고요. 배우자는 방송인 임백천 씨로, 둘은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임 씨는 최근 방송에서 "아내가 박사학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죠.
대한민국 위기에서 구하는 데 힘 보태고 싶어
논리정연 언변 앞세워 수많은 경쟁자들 제쳐
김연주 전 아나운서의 남편 방송인 임백천 씨. KBS 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오랫동안 방송에 몸담은 김 전 아나운서는 왜 국민의힘 대변인이 되려 했을까요. 지난달 24일 면접장에 스키니진 차림에 백팩을 메고 나타난 그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데 국민의힘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미력이나마 보태려 지원하게 됐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 참신함과 대변인 노련함 시너지 기대
오는 5일 마지막 일전 통해 대변인, 부대변인 정해
국민의힘 토론배틀은 최종전을 남겨 뒀습니다. 오는 5일 4명이 경쟁해 고득점자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부대면으로 6개월간 활동하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참신함을 앞세운 이 대표와 노련한 대변인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4위로 4강에 오른 김연주 전 아나운서가 반전 드라마를 쓸지 주목됩니다.
![[人사이더] 베테랑 아나운서의 재발견... 토론배틀 4강에 `찐`이 떴다](http://contents.dt.co.kr/images/202107/2021070102109954039001[1].jpg "[人사이더] 베테랑 아나운서의 재발견... 토론배틀 4강에 `찐`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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