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입주자 등 대상
내달 1~19일 구청에 필요서류·선택서류 제출해 신청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1% 금리로 최대 3000만원 대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종로구의 '2021년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대책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총 14억원이며 대출금리 1.0%,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은행 여신규정상 신용 및 담보(부동산 또는 보증서)가 있는 업체에 한해 가능하다.
대출금은 시설 및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고 부동산 담보 시 3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용보증 시 종로구 거주자는 3000만원 이내, 비거주자는 2000만원 이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유흥주점·금융업·보험업·부동산업 등 융자 지원 제한업종은 제외된다.
대상은 △구 관할내역 내 공장을 두고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 △창업보육센터 입주자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의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 △구청장이 지역특성에 적합해 유망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자 등이다.
대출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우리은행 종로구청지점 및 서울신용보증재단 상담 후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필요서류 및 선택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필요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업장 소재지 증명서류 △최근 3개년도 부가가치세 과제표준증명원 등이다. 선택서류는 △공장등록증 사본 △주민등록초본 또는 고용보험 가입자 명부 등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https://www.jongno.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얼어붙은 경제 상황으로 신음하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