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 26일 진행된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 3분기 인도시장 점유율이 18%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구자용 IR담당 전무는 "인도 지역은 코로나18 확산에 따른 대중교통 기피 혀상으로 대기수요가 빠르게 구매로 이어졌다"며 "신형 크레타, 베뉴 등 SUV 호조로 3분기 판매가 전년보다 1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레타는 지난 3월 이후 5만대 이상 판매해 차급 중 1위를 차지했다"며 "이로 인해 당사의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은 29%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분기 17%까지 하락한 인도 시장 가동률은 3분기 88%로 개선됐다"며 "지난 8월 인도에서 글로벌 최초로 론칭한 현대모빌리티 멤버십은 신차 고객의 90% 이상 가입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 4분기 인도 시장은 축제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과 동등 또는 그 이상의 회복을 기대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며 "신형 i20 출시를 통해 소형 승용 시장을 강화하고 시장잠재력이 큰 농촌 및 지방도시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