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현구 박사 연구팀이 자체 구축한 '국가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연구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데이터는 과기정통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생산한 것으로,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 예측과 경제성 평가, 이상 진단관리 등의 기초자료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기존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에서 개방한 과거 데이터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했고, 발전사업 부지 검토와 운영 관리에 필요한 발전량 예측 및 변동성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풍력에너지 관련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풍력 터빈의 실제 발전량 계산에 필요한 고도별 풍속, 기온, 기압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김현구 에너지연 책임연구원은 "2008년 신재생자원지도를 개발해 온 이후 공공 목적으로 제한했던 데이터를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만큼 민간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 그린 뉴딜 실현에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에너지연이 일반에 공개하는 풍력 관련 데이터로, 풍력 발전량 예측 및 변동성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