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맞아 제조업계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는 스마트공장 시스템
스마트공장은 설계 및 개발, 제조, 유통, 물류 등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만드는 첨단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최근 중소기업벤처부가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히며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인적 구성, 자금 확충 등의 어려움으로 스마트공장 전환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콘소프트는 중소기업을 위한 모바일 기반 생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인콘소프트는 창업진흥원 주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진하는 2019 추경 예비창업 패키지에 선정돼 '중소기업을 위한 모바일 기반의 생산관리 시스템 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안산시 소재 현대 자동차 2차 업체의 2020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진행 중인데, 참여 기업은 2021년까지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기반 생산관리 시스템은 NFC, QR코드 등 식별 미디어를 통하여 생산 공정, 생산 실적, 재공·재고, 물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인식 식별 시스템을 담고 있다. 또한 IoT기반 생산 공정 및 현장 관리를 위한 태블릿,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으로 전용 디바이스 구입 비용 절감과 사내·외에서의 신속한 데이터 처리와 관리를 지원한다.
인콘소프트 관계자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을 우려해 스마트공장 전환을 도입하기가 어려운 환경에 있다"며 "경기도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저렴하고 효과적인 생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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