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무역협회)
이혜민(사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현상으로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코로나19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3일 개최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전략 웹 세미나'에서 이 교수가 연사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통상 이슈, 주요국 수입규제 동향, 유럽연합(EU) 통상정책의 변화와 대응전략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다.이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국제 공조의 무력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다자협력체제가 약화되는 반면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양자주의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중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현재와 같은 글로벌 공급사슬의 대중국 의존도도 변화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은 통상 환경의 변화와 함께 도래한 디지털 경제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