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제공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MDS가 글로벌 반도체 설계 자산회사 암(ARM)과 파트너십을 맺고, 반도체 소프트웨어(SW) 개발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한다.
한컴MDS는 협약을 통해 암의 반도체SW 개발도구, 가상 플랫폼 등을 국내에 선보인다. 한컴MDS는 초소형 코어텍스-M 시리즈 마이크로 컨트롤러부터 슈퍼컴퓨터에 적용할 수 있는 코어텍스-A 시리즈까지 반도체SW 개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암 개발 스튜디오와 암 카일 툴스 공급을 통해 고객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욱 암코리아 지사장은 "한컴M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의 반도체 산업육성 전략에 대응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이슈와, 회사의 새로운 고객대응 모델인 '플렉서블 액세스' 관련 고객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동욱 한컴MDS 컨버전스 총괄사장은 "암의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회사의 ICT 융복합 솔루션을 적용해 나가겠다"며 "자동차, 스마트폰, IoT, 항공,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반도체 기술 확보를 목표로 2029년까지 1조96억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자동차, 첨단가전, 의료·바이오, 첨단로봇 등 5대 전략산업 및 공공 수요와 연계해 시스템 반도체 설계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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