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8시간 30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휴식 시간에도 법정을 벗어나지 않고 심사에 임했다.
이 부회장의 심사 시간은 '역대 최장 심사'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8시간 40분 심사에 근접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9일 새벽 결정된다.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오후 7시께 종료됐다. 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과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앞서 검찰은 이 부회장에 대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각종 불법행위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심사 중 이 부회장은 심사 내내 법정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식사를 위한 휴정이 있었지만, 이 부회장은 외부에서 가져온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으로 점심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증거 인멸 등을 주장하며 영장 청구의 정당성을 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에도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었다. 당시 법원은 두 번째 영장심사에서 7시간 30분 동안의 장시간 심사 끝에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이재용에게 쏠린 눈
불법 경영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침묵 지키며 출석하는 이재용
불법 경영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휴식 시간에도 법정을 벗어나지 않고 심사에 임했다.
이 부회장의 심사 시간은 '역대 최장 심사'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8시간 40분 심사에 근접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9일 새벽 결정된다.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오후 7시께 종료됐다. 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과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앞서 검찰은 이 부회장에 대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각종 불법행위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심사 중 이 부회장은 심사 내내 법정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식사를 위한 휴정이 있었지만, 이 부회장은 외부에서 가져온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으로 점심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증거 인멸 등을 주장하며 영장 청구의 정당성을 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에도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었다. 당시 법원은 두 번째 영장심사에서 7시간 30분 동안의 장시간 심사 끝에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불법 경영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불법 경영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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