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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사진) 시인의 시집 '60조각의 비가'가 제2회 김종철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도서출판 문학수첩은 8일 계간지 '시인수첩' 여름호를 통해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예심에서 지난 2년간 출간된 신작 시집 중 8권을 추린 뒤 본심에서 당선작 1편을 뽑았다.
이선영 시인은 1990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해 시집 '오, 가엾은 비눗갑들', '포도알이 남기는 미래' 등을 펴냈다. 현재 이화여대 초빙교수다.
김종철문학상은 사랑과 구원을 노래한 '못의 사제' 고(故) 김종철 시인을 기리고 시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정됐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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