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전 마지막 로또 청약"…코로나 뚫고 동탄까지 달려간 동학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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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청약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까지 경쟁률이 세 자릿수로 치솟고 있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동탄역 헤리엇은 375가구 모집(특별공급 물량 제외)에 5만6047명이 몰리면서 평균 149.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6개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으며 전용면적 97㎡A 주택형이 388.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기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고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갖춰 시세 차익이 기대되자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부터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의무 거주 기간이 5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규제를 피해 수요자들이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올 들어 서울 외 지역에서 평균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145.7대 1),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104.3대 1), 과천제이드자이(193.6대 1), 대구 청라힐스자이(141.4대 1), 위례신도시 우미린2차(115.0대 1) 등이 있다.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안양 호계 신원아침도시, 대전 둔곡 우미린, 대구 다사역 금호 어울림 센트럴, 부산 남천 우성 스마트시티뷰도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순위 내 마감됐다.

지하철1호선·신분당선 화서역 더블 역세권 입지에 최고 41층 높이로 조성되는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은 평균 40.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78.9대 1)에서 나왔다.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배후 주거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되는 대전둔곡우미린은 평균 6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A의 경쟁률이 119.6대 1로 가장 높았다. 안양호계신원아침도시(5.8대 1), 다사역금호어울림센트럴(7.7대 1), 남천우성스마트시티뷰(11.5대 1)도 미달 없이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규제전 마지막 로또 청약"…코로나 뚫고 동탄까지 달려간 동학개미들
새 아파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아파트 배치도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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