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D의 공포’…소비자물가 8개월만에 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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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지난 5월 소비자물가가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로나19발 디플레이션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0.3% 감소했다. 작년 9월(-0.4%) 이후 8개월 만에 마이너스다.

올해 들어 3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를 유지했지만, 4월부터 0.1%로 떨어졌다. 이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공업제품 하락 영향이 가장 컸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0.5%를 기록해 전달에 이어 0%대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작년 8월부터 10개월 연속이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기준에 따른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 4월과 같은 수준인 0.1%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1999년 12월(0.1%) 이후 20년 4개월 만에 최저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급락이었고, 교육분야 정책 지원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물가 하락 원인이 수요 측 요인이라기보다 공급 측 요인이므로 디플레이션이라 판단하기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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