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SK건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신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16년간 이 도로를 운영·유지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와 SK건설은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 시행사인 바카드 유한책임 회사와 도로 운영·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알마티의 외곽순환도로 66㎞(4∼6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 규모는 9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SK건설은 시공 부문(6250억원)을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완공 후 SK건설과 함께 현지법인을 설립해 16년간 운영·유지관리 업무(1750억원)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공사가 해외도로를 운영·유지관리 하는 첫 사례다. 한국도로공사는 2030년까지 해외도로 1000㎞ 운영·유지관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주로 시공감리, 기술컨설팅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나 앞으로는 핵심역량인 운영·유지관리 분야의 진출을 강화해 장기적이고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시공감리를 수행 중인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건설사업의 운영·유지관리 사업 우선협상자로도 선정돼 올해 연말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한국도로공사가 해외 최초로 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따낸 알마티 순환도로 노선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SK건설은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 시행사인 바카드 유한책임 회사와 도로 운영·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알마티의 외곽순환도로 66㎞(4∼6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 규모는 9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SK건설은 시공 부문(6250억원)을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완공 후 SK건설과 함께 현지법인을 설립해 16년간 운영·유지관리 업무(1750억원)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공사가 해외도로를 운영·유지관리 하는 첫 사례다. 한국도로공사는 2030년까지 해외도로 1000㎞ 운영·유지관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주로 시공감리, 기술컨설팅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나 앞으로는 핵심역량인 운영·유지관리 분야의 진출을 강화해 장기적이고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시공감리를 수행 중인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건설사업의 운영·유지관리 사업 우선협상자로도 선정돼 올해 연말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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