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한진이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 제일기획,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호프테이프(Hope Tape)'에 참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호프테이프 캠페인 택배 상자를 활용해 '실종아동에 대한 제보를 바란다'는 장기실종아동 부모의 간절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기획했다.
호프테이프는 장기실종아동 28인의 실종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신체 특징 등 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테이프이다.
한진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동서울 허브 택배터미널(서울복합물류)에서 발송되는 택배 물량에 호프테이프를 부착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지역 22곳의 총괄우체국에 호프테이프를 비치해 방문택배 이용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약 62만개의 택배 박스에 호프테이프가 부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일기획이 제작한 호프테이프의 제작·배포 과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도 참여 기관의 SNS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실종아동이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한진이 보유한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한진이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 제일기획,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호프테이프(Hope Tape)'에 참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