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었다. 이날 포상식은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전체 31명 수상자 가운데 훈장과 포장 수상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이날 고 이민화 전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대표에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고 이 회장은 국내 벤처 1세대로 메디슨 창업주다. 초대 벤처기업협회장을 지냈다. 행안부는 고 이 회장이 '데이터 족쇄 풀기운동' 등을 통해 데이터 개방과 활용의 중요성을 사회에 알리고, 공공데이터전략위원으로서 데이터 활용의 민관 가교역할과 공공데이터 혁신전략 등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모란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20여년 간 시민 행정개혁운동에 몸담으며 공공기관 옴부즈만, 관세행정 혁신TF 위원장 등으로 공공기관 정부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제선 정부혁신국민포럼 수석부대표는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했고,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등 6명(국민포장 2명, 근정포장 4명)이 포장을 받았다.
이밖에 정형춘 광주광역시 교육청 장학사 등 10명 대통령 표창을, 박인선 한국도로공사 차장 등 12명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