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채널로 체질 개선… 미래에셋, 1Q 실적 방어 성공

순익 303억, 변액보험 급성장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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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채널로 체질 개선… 미래에셋, 1Q 실적 방어 성공
(자료 = 미래에셋생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미래에셋생명보험의 변액투자형 보험영업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변액투자형 전문채널로 집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생명은 14일 발표한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전체 연납화보험료(APE·Annualized Premium Equivalent)가 1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반보험 APE는 556억원으로 54.6% 늘어났고 변액보험 APE가 77.6% 증가한 96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변액투자형 APE는 726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7.1% 급증했다.

채널별로 보면 FC 채널에서 변액투자형 APE가 179억원으로 140.8% 증가하고, CFC(Compound Financial Consultant)에서도 변액투자형이 2019년 1분기 13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35억원으로 급증했다. GA채널에서는 일반보장성 APE가 두 배 이상 증가한 데 비해 변액투자형 APE도 87.8% 늘어났다. 방카슈랑스 채널에서는 변액투자형 APE가 482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08.2%나 신장됐다.

미래에셋 측은 "저성장 고령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 믹스 혁신을 통해 신계약 체질 개선을 달성했다"면서 "변액투자형 고성장에 힘입어 전체 신계약이 1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4%나 증가했다"고 평했다. 채널별로는 "전속채널과 GA는 보장성 판매에 주력하고, 방카슈랑스는 변액투자형 전문 채널로 집중"하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채널별 APE는 보면 전속설계사는 일반보장성 비중을 지난해 46%에서 49%로 늘리고 변액보장형 비중은 같은 기간 25%에서 18%로 줄였다. GA도 일반보장성 비중이 51%에서 61%로 늘어난 데 비해 변액보장형 비중은 41%에서 31%로 줄었다. 반면 방카슈랑스 채널에서는 변액투자형 비중이 지난해 말 99.9%에서 올해 1분기에는 100%를 차지했다.

변액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에 힘입어 변액보험 수수료 수입도 전년 대비 5.5%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적립금도 5.1조원, 수수료 수입은 40억원을 달성했다. 총 수수료 적립금 14.8조원, 수수료 수입 143억원으로 비보험이익 성장 전략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계정의 펀드 포트폴리오는 해외 투자 비중이 66%로 보험업계 평균 비중(10%)을 압도하고 있다. 일반계정 자산운용에서는 국내 국채 비중을 확대해 운용자산이익률을 끌어올렸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개선됐다. RBC비율은 239.5%로 작년 말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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