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새마을정신으로 이겨내요"...새마을지도자들 다양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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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새마을정신으로 이겨내요"...새마을지도자들 다양한 활동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회장 홍기서)와 세종시, 대전시, 청주시새마을협의회가 합동으로 정부세종청사 일대를 방역 소독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과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을 덜어주고자 전국 각지의 새마을회가 발 벗고 나섰다. 중앙회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회원들이 방역 활동은 물론 마스크 제작 및 양보 운동, 성금 및 성품 전달, 착한 임대료운동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

26일 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새마을회는 자발적으로 새마을방역봉사단을 구성해 공공시설과 다중 이용시설에서 일제히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24일 기준으로 새마을지도자 9만 5199명이 참가해 전국 17개 시도 3만5805곳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다.

마스크 대란을 극복하기 위한 '공적 마스크 양보하기 운동'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또한 새마을 부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6031명이 참여해 35만3710장의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지역 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어린이집 등에 전달했다.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4153만 원의 성금과 3983만 원 상당의 생필품, 방역 물품 등의 성품이 새마을가족의 이름으로 보내졌다.

대구 서구새마을회는 서구청에 1000만 원 상당의 희망나눔 물품을 기탁했고, 대구 남구협의회는 990만원 상당의 공기정화기 20대를 전달했다. 세종시 새마을협의회, 충북 충주시 새마을회, 전라남도 새마을회는 방역약품을 대구에 전달했고, 전북 부안군 동진면협의회와 부녀회는 200만원 상당의 갓김치를 대구시새마을회에 전달했다.

이북5도 새마을회는 지난 21일 대구와 경북 지역에 사는 이북도민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펼치고 있는 '지역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는 모두 790명이 참여했다.

충북 제천시 새마을회가 20일 역전시장에서 '우리 동네 맛집 여행' 활동을 펼쳤고, 충남 서천군 새마을회는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관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200만원 상당의 프리지어 꽃을 구입했다.

새마을회관에 입주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도 자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운동에는 인천시와 울산시, 경기도·충북 제천시·전북 전주시·경북 성주군 새마을회에서 적극 참여했다.

새마을 지도자들은 그동안 국가와 국민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두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서왔다. 대표적인 게 1990년대 외환위기 당시의 '금 모으기 운동'이다. 당시 전국새마을부녀회는 '애국 가락지 모으기 운동'으로 무려 370만 돈의 금을 모았고, 이는 전국적인 금 모으기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때와 '세월호 사고' 때는 지역민들과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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