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46% 증가 전망…시스템 편의성·접근성 개선“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기업이 최대 46%가량 늘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달 10일 현재 올해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회사는 약 540개사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이 가운데 약 70%가 예탁원의 전자투표 서비스(K-eVote)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 정기 주총이 이달 하순에 몰려있고 아직 전자투표 이용 여부를 공시하지 않은 회사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전자투표 서비스 이용사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탁원은 올해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체 상장사가 약 850∼950개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한 상장사가 650개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최대 46%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그동안 예탁원과 미래에셋대우 등 두 곳에 불과했던 전자투표 서비스 제공 기관이 늘었다는 점도 주목된다. 올해부터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이 추가돼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장소를 꺼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예탁원은 "플랫폼 제공자로서 주주의 전자투표가 간편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접근성·편의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종 통계 분석이나 주총 관련한 질의에 응답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해 전자투표 시스템에 도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 전경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달 10일 현재 올해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회사는 약 540개사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이 가운데 약 70%가 예탁원의 전자투표 서비스(K-eVote)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 정기 주총이 이달 하순에 몰려있고 아직 전자투표 이용 여부를 공시하지 않은 회사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전자투표 서비스 이용사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탁원은 올해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체 상장사가 약 850∼950개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한 상장사가 650개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최대 46%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그동안 예탁원과 미래에셋대우 등 두 곳에 불과했던 전자투표 서비스 제공 기관이 늘었다는 점도 주목된다. 올해부터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이 추가돼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장소를 꺼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예탁원은 "플랫폼 제공자로서 주주의 전자투표가 간편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접근성·편의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종 통계 분석이나 주총 관련한 질의에 응답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해 전자투표 시스템에 도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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