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무급휴직 중이던 한국지엠(GM) 근로자 300여 명이 복직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5월 군산공장 폐쇄로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한국GM 소속 근로자 300여 명이 이날 부평공장으로 복직했다.
GM의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한국GM 정규직 2000여 명 중 1200여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고, 나머지 근로자(사무직 포함) 중 일부는 1~3차로 나눠 부평공장, 창원공장, 보령공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중 일자리를 받지 못한 300여 명이 무급휴직자로 남아있었는데, 이날 전원 복직한 것이다.
복직자들은 부평 2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2공장에는 기존 1공장에서 생산하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가 배정됐다. 1공장은 트랙스 물량 일부를 2공장에 넘기는 대신 신차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한다.김양혁기자 m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