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내수 둔화에 3분기 어닝쇼크"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 어려운 영업상황이 예상된다며 종전 5만8000원이던 목표가를 5만원으로 낮추고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현대제철이 전날 공시한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5조47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6% 줄고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66.6% 감소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내수 둔화에 따른 봉형강 및 판재류 판매량 감소, 철광석 가격 급등에 의한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등에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 1t당 2만원 수준의 판재류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다만 조선용 후판과 자동차 강판을 제외한 열연, 일반 냉연, 건설용 후판의 하락 압력을 고려하면 판재류 평균판매단가(ASP)도 1t당 2만원 이상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재고 해소를 위해 10월에 한 철근 5만t 감산 영향으로 4분기 철강 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3.1% 감소한 535만t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현대제철이 전날 공시한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5조47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6% 줄고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66.6% 감소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내수 둔화에 따른 봉형강 및 판재류 판매량 감소, 철광석 가격 급등에 의한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등에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 1t당 2만원 수준의 판재류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다만 조선용 후판과 자동차 강판을 제외한 열연, 일반 냉연, 건설용 후판의 하락 압력을 고려하면 판재류 평균판매단가(ASP)도 1t당 2만원 이상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재고 해소를 위해 10월에 한 철근 5만t 감산 영향으로 4분기 철강 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3.1% 감소한 535만t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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