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조국 관련 보도 한달에 118만건, 세월호 24만건, 최순실 11만9000건과 비교해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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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이후 1달 간 쏟아진 보도가 118만건에 이른다"면서 "세월호 관련 보도가 1달 간 24만건, 최순실 관련 보도가 1달 간 11만9000건이라는 것과 비교하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왜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했을까'부터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추진해달라, 마무리해달라는 뜻"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검찰이 지금 정치를 하고 있다도 생각한다"면서 "처음 (검찰이) 압수수색할 때는 진정성을 믿었으나,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그 이후 판단이 잘못된 것 아닌지 깊은 우려가 생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학생의 생활기록부가 버젓이 돌아다닌다. 검찰과 본인 외에 갖고 있지 않다는 생활기록부"라며 "증거인멸 의혹들이 기사화하고, 검찰만 갖고 있는 포렌식 자료가 청문회장에서 돌아다닌다. 참담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조 후보자에게 "민정수석할 때 (검찰개혁 관련) 뭐 했느냐, 어떻게 했길래 (검찰이) 이 모양이냐"고 한탄했다. 조 후보자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조 후보자와 관련한 언론보도 양을 정치공세의 정황증거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네이버 조사로 조 후보자 관련 언론보도가 1달 간 118만건. 세월호 참사 이후 1달 간 보도는 24만건, 최순실 관련 보도는 1달 간 11만9000건"이라며 "그 중에는 검증 차원도 분명히 있고 성실히 설명할 부분도 있으나 상당수가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잘 분별해서 봐달라. 왜 우리 사회가 조국포비아라 할 정도로 조국 얘기에 이렇게 반응하는지"라며 "왜 검찰은 참여정부를 싫어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미워했을까, 왜 문재인 대통령과 조 후보자를 싫어할지 생각해봐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 의원은 이어 "청문회 결과에 따라 대통령이 판단하겠지만 (임명이 된다면) 단단한 각오로 치밀하게 해야 한다"고 철저한 검찰개혁을 주문했다.

조 후보자는 이와 관련 "검찰개혁 문제,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훨씬 못 이뤘다"면서 "향후 새기면서 원래 취지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명심하겠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이철희 “조국 관련 보도 한달에 118만건, 세월호 24만건, 최순실 11만9000건과 비교해 과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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