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슈퍼 예산안' 창업ㆍ벤처기업
정부가 제2 벤처붐 확산을 위해 창업·벤처기업과 기술창업·스케일업(외형 성장) 등에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혁신 인재 양성과 스마트공장, 에너지 신사업 등 주요 선도사업에 3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29일 정부가 확정한 '2020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창업·벤처기업 지원 예산을 올해(3조7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 늘린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모태펀드에 1조원의 예산을 출자하고,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벤처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모태펀드란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닌 정부의 예산으로 밴처캐피털(VC)에 출자하는 상위 개념의 펀드를 말한다. 작년 모태펀드 출자 규모는 2400억원이었지만 1년 만에 4배 이상 키웠다.
여기에 재정 회수자금 4000억원과 민간자금 1조1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벤처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혁신분야 창업기업 융자공급 예산도 2조1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늘려 시스템반도체 등 성장유망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또 벤처기업에 대한 민간자본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혁신모험 펀드에 4000억원을 출자, 3조2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한다.
창업 3~7년 차인 성장단계 기업 사업화 지원 대상을 350개에서 750개로 늘리고, 이 중 혁신분야 창업기업에 특화한 사업을 새로 만든다. 이와 함께 예비 유니콘 40개를 선정해 120억원을 투입, 상품개선과 판로 등을 비중 지원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4만8000명 인재양성과 스마트공장, 에너지 신산업 등엔 3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23만명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핵심산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정부가 제2 벤처붐 확산을 위해 창업·벤처기업과 기술창업·스케일업(외형 성장) 등에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혁신 인재 양성과 스마트공장, 에너지 신사업 등 주요 선도사업에 3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29일 정부가 확정한 '2020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창업·벤처기업 지원 예산을 올해(3조7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 늘린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모태펀드에 1조원의 예산을 출자하고,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벤처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모태펀드란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닌 정부의 예산으로 밴처캐피털(VC)에 출자하는 상위 개념의 펀드를 말한다. 작년 모태펀드 출자 규모는 2400억원이었지만 1년 만에 4배 이상 키웠다.
여기에 재정 회수자금 4000억원과 민간자금 1조1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벤처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혁신분야 창업기업 융자공급 예산도 2조1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늘려 시스템반도체 등 성장유망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또 벤처기업에 대한 민간자본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혁신모험 펀드에 4000억원을 출자, 3조2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한다.
창업 3~7년 차인 성장단계 기업 사업화 지원 대상을 350개에서 750개로 늘리고, 이 중 혁신분야 창업기업에 특화한 사업을 새로 만든다. 이와 함께 예비 유니콘 40개를 선정해 120억원을 투입, 상품개선과 판로 등을 비중 지원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4만8000명 인재양성과 스마트공장, 에너지 신산업 등엔 3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23만명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핵심산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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