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6시 22분쯤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권모(38) 씨 등 3명이 숨졌으며, 3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없었다.
사망자와 부상자 등은 이날 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제조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대구에서 온 벤처기업인들과 강원테크노파크 근로자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사상자를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기고, 매몰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공장으로, 수소탱크 시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공장엔 총용량 1200㎥의 수소탱크 3기가 설치돼 있었으며, 이날 수소를 모아둔 탱크가 폭발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수소탱크 3기 중 하나가 폭발했고, 나머지 2기는 측면이 심하게 훼손됐다. 이번 폭발로 3300㎡(1000평) 규모의 건물이 철제 골조만 남은 상태이며, 산업단지 내 입주한 업체들도 창문이 깨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강릉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소방 "3명 사망·3명 중상"
(강릉=연합뉴스) 23일 오후 6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3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9.5.23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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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소방 "3명 사망·3명 중상"
(강릉=연합뉴스) 23일 오후 6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3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9.5.23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