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텔신라, 적자 누적 마카오 법인 청산 소식에 강세

입력: 2019-03-18 09:41 김민주 기자

폰트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호텔신라 적자를 내고 있는 마카오 현지 법인 한 곳을 청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38분 현재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81% 오른 9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작년 4분기 마카오 법인(Shilla Limited Macao)을 청산했다. 청산된 마카오 법인은 호텔신라가 2011년 마카오 면세업 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곳이다. 이후 2014년 현지 업체와 마카오공항 면세점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스카이신라듀티프리'를 세우며 지금까지 두 개의 마카오 현지 법인을 운영해 왔다.

호텔신라는 적자인 상황에서 법인 두 곳을 유지하기 보다 한 곳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해외 면세점 운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두 개의 법인 중 한 곳을 청산하게 됐다"며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특징주]호텔신라, 적자 누적 마카오 법인 청산 소식에 강세

이 시간 핫클릭

핫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