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3월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사진)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21일 "이번 농촌여행지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봄 체험을 할 수 있는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자체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은 아이와 함께 농촌에서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형 체험마을이다. 3월에는 초봄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오전에는 직접 딸기를 따고 오후에는 연을 만들어 날리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강원 '평창 황토구들마을'은 전통 구들 체험에 특화된 마을이다. 3월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전통 난방법인 구들을 체험하기 위해 마을을 방문한다. 구들 문화 전시관에서는 여러 종류의 구들을 구경하고 황토와 벽돌을 이용해 직접 구들을 만들어보고, 완성한 구들에 옥수수로 팝콘을 튀겨 먹는다. 충남 '부여 기와마을'은 백제 시대 문화와 농촌체험을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 마을에 비치된 자전거를 타고 마을과 백제 유적지를 둘러보고 백마강 모래와 꽃잎, 직접 주운 돌을 넣어 향초를 만든다.
전남 '남원 지리산나들락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1코스 출발지점과 22코스 종착점에 있어 3월 말에는 산수유가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황토와 쑥, 양파껍질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염색 체험도 할 수 있다. 경남 '밀양 꽃새미마을'에서는 허브농원에서 허브와 야생화 등 다양한 수목을 감상할 수 있고 허브 비누와 향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떡메치기, 장아찌 만들기 등의 농촌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선정된 마을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정된 마을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재 농식품부 농촌산업과 과장은 "농촌 및 농촌여행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계절에 어울리는 우수 농촌여행지를 지속해서 선정 및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