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에어컨 예약 판매가 늘고 있다. 최근 들어 여름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품귀 현상'을 겪은 소비자들이 올해엔 한 발 빨리 에어컨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말부터 시작한 에어컨 예약 판매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에 에어컨을 구매하면 원하는 시기에 설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 시기를 당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연초 들어 공기청정 기능과 인공지능 등 신기능을 추가한 에어컨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연초 인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연말부터 미세먼지 공포가 다시 시작되면서 에어컨을 공기청정기 겸용으로 사용하려는 고객도 늘고 있다.
최두환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장은 "올 겨울이 크게 춥지 않아 여름에는 폭염이 올 것으로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있다"며 "무더위에 철저하게 대비하고자 거실에 놓는 스탠드형 에어컨과 방에 놓는 벽걸이형 에어컨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롯데하이마트 제공>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말부터 시작한 에어컨 예약 판매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에 에어컨을 구매하면 원하는 시기에 설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 시기를 당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연초 들어 공기청정 기능과 인공지능 등 신기능을 추가한 에어컨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연초 인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연말부터 미세먼지 공포가 다시 시작되면서 에어컨을 공기청정기 겸용으로 사용하려는 고객도 늘고 있다.
최두환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장은 "올 겨울이 크게 춥지 않아 여름에는 폭염이 올 것으로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있다"며 "무더위에 철저하게 대비하고자 거실에 놓는 스탠드형 에어컨과 방에 놓는 벽걸이형 에어컨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